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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바지의 마법사' 김세영, 메디힐과 메인스폰서 계약…3년간 톱랭커 최고 수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이 서브후원을 해왔던 메디힐과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톱랭커들 중 최고수준이라고 메디힐측은 밝혔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은 18일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 방침을 확정하고 계약을 마무리 한 바 있으나, 이례적으로 김세영의 추가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에는 지난 2019년 좋은 기억이 영향을 미쳤다. 엘엔피코스메틱은 2019년 개최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김세영 프로의 성실하며 도전적인 플레이에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김 프로의 지원군이 되는 한편 당사도 함께 글로벌 시장에 좀 더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세영은 프로통산 17승(LPGA 12승, KLPGA 5승)을 거뒀고,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하며 그 해 LPGA 최저타수 1위, 상금랭킹 2위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또 2016 리우 올림픽에 골프 국가대표 참가했고 2021 도쿄올림픽 대표선발도 유력한 상황이다.

김세영은 “항상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기업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의 좋은 인연이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게인브릿지 LPGA 대회부터 2021년 시즌을 시작한 김세영은 현지 적응을 모두 마치고 25일부터 열리는 KIA클래식부터 새롭게 메디힐 모자를 착용하고 대회 참가하게 된다. 이로서 메디힐 골프단 LPGA 김세영, 유소연과 KLPGA 이다연, 최혜용, 이채은2, 안지현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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