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상’ 손흥민, 한·일전 못 뛸듯…무리뉴, 대표팀 차출 난색
“UEL 출전 못하고 주말 리그경기도 불확실…A매치 휴식기에 회복해야”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중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29)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29)에 대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얼마나 더 결장할지 알 수 없다면서 국가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모르겠다. 물론 이번 경기엔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5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6분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았다.

그럼에도 이후 발표된 한일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라가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께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관련 입장을 대한축구협회에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에게 부상이 있다면, 친선 경기든 공식 경기든 뛸 수 없다”면서 “다음 주에 손흥민이 여전히 부상 상태라면 대한축구협회에 그가 거기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대한축구협회에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뛸 가능성이 전혀 없고, 주말 경기 출전도 불확실하다”며 특히 “그가 A매치 휴식기에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대표팀 차출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pow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