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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 지도~임자…추포~암태 잇따라 다리 개통
전남 신안군 위치도.

[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에 이어 지도-임자와 추포-암태를 잇는 해상교량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섬 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에 따르면 신안 지도-임자 도로공사와 추포-암태 도로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9일과 29일 각각 개통한다.

2013년 10월 착공한 국도 24호선 지도-임자 도로공사가 7년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총 사업비 1766억 원이 들어간 지도-임자 도로공사는 지도읍과 임자도를 2개의 해상교량(임자 1대교, 임자 2대교)으로 연결(4.99㎞)하는 사업이다.

임자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푸른색(청실)을 띠는 임자 1대교와 붉은색(홍실)을 띠는 임자 2대교가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으로 섬에서 육지로 변신한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추포대교)으로 잇는 국도 2호선 추포-암태 도로건설공사도 마무리돼 오는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해상교량 1개소 포함 1.82㎞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355억 원이 투입됐다.

암태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기존 노두길은 만조 시 통행을 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으나 새로운 교량 건설로 24시간 언제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천사대교 개통 이후 해상교량을 통해 인근 섬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되면서 전남 해양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은 “임자대교와 추포대교의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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