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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고속, 전남신안 임자도↔서울·광주·목포 노선 신규운행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국토의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서울까지 일일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임자대교(지도점암∼임자진리)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지난 해 11월부터 전라남도 및 금호고속과 수차례 협의 끝에 신안 임자도에서 서울·광주·목포간 고속버스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신안 임자↔서울·광주·목포 간 금호고속(시외버스) 종점 연장 운행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이동권이 훨씬 수월해졌다.

그동안 섬 사람들은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차도선을 타고 목포에서 하루 숙박한 다음 서울을 다녀와야해 2~3일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나, 천사대교를 비롯한 잇따른 다리 개통으로 앞으로는 당일 생활권이 된다.

신안 임자↔서울,광주,목포 노선은 각각 1일 2회씩 왕복 운행을 하고, 요금은 서울노선 4만300원, 광주노선 1만3300원, 목포노선 1만700원이며, 오는 20일부터 임자도 대광(오전 9시15분)에서 서울행을 시작으로 방면별 운행 개시를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서울·광주·목포 간 금호고속 운행 개시가 되면 인적·물적 교류 활발은 물론 교통약자 등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 개선으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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