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 스마트폰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지만 업체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시판 아이스크림을 포장째 판매해 논란이다. 더군다나 이 업체 사장은 항의 댓글에 "꺼지세요"라고 답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퍼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로 판 배민 사장이 저보고 꺼지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달앱으로 한 카페에서 크로플을 주문하면서 바닐라 젤라또도 함께 시켰다.

하지만 글쓴이가 올린 사진 속 아이스크림은 빙그레 '엑설런트'였다. 심지어 다 녹은 상태였다고 글쓴이는 밝혔다.

논란은 업체 측의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인해 더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글쓴이가 남긴 댓글에 카페 측은 "엑설런트가 크로플과 가장 잘 어울린다", "지극히 부정적인 개인적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딴 리뷰 쓰지 마라, 할말 있으면 와서 하라, 꺼지세요"라는 감정적인 댓글로 대응했다.

온라인상에서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비난의 쇄도하자 카페 측은 "죽여버린다. 진짜로 그만해라. 너 어디 사는 거 다 안다"라며 오히려 협박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로, 글쓴이는 카페 사장이 찾아와 눈물로 호소하며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사과할 목적이었더라도 고객 정보를 보고 직접 글쓴이의 집을 방문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