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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이번에는 완벽했다…2이닝 3K 무실점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번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등판 후 언론과 화상 인터뷰한 양현종. [연합]

[헤럴드경제]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안정적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원정)에서 3-3으로 맞선 5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은 5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포수 드류 부테라가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도움을 받았다. 이어 후속타자 브래들리 주니어를 3구 삼진,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범타로 잡고 5회를 실점 없이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잭 그린을 우익수 뜬공, 이어 딜런 코젠스와 빌리 맥키니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양현종은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중"이라며 "전체 밸런스나 타자들과의 승부 등 여러 면에서 첫 등판 때보다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운드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은 8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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