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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권지지율 24%, 이재명과 공동 1위…15%p 상승[한국갤럽]
尹 국민의힘 지지층ㆍ보수층 지지율 상승
이재명 3%p 하락…이낙연 11% 소폭 반등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총장직 사퇴를 계기로 수직 상승하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한달만에 15%포인트 상승한 24%를 기록하며 3%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와 함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포인트 오른 11%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을 시사하면서 한국개럽 기준 개인 최고 지지율(지난 1월 조사) 13%를 단숨에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윤 총장 선호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4%),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40%대 초반) 등에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에서 30%대를 기록하며 지난달(10%대) 대비 상승 폭이 컸다.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인천·경기(35%), 여성(18%)보다 남성(31%), 40대(41%)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26%), 남성(9%)보다 여성(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갤럽 측이 밝혔다.

이 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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