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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현희, 학폭 의혹 제기 네티즌 고소…“어떠한 선처도 없다”
홍현희.[osen]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개그우먼 홍현희(39)가 학창 시절 '왕따' 피해를 입었다며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11일 오후 6시 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홍현희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 시절 안 찔리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당시 홍현희에게 정서적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도 떠올라. 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 것도 참 거북하다”고 썼다.

이어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다.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다”며 “학업 성적은 물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홍현희는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정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또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고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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