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매 중단 사태 부산공동어시장서 조합원 5명 추가 확진, 누적 13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공동어시장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9일 오후1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추가로 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공동어시장에서는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종사자는 10명, 가족 등 관련접촉자가 3명이다.

부산시가 8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업장 출입자 명단이 분명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이 어렵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장을 공개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두 군데의 사업장은 특징적으로 3밀 환경으로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으로 분류됐다.

시 방역당국은 2월 21일 오후 10시부터 3월 6일 오전 6시까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작업을 했거나 방문한 사람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에 종사하는 인원은 조합원 552명과 임시조합원 974명이다. 8일까지 공동어시장 조합원 중 511명 검사를 받았으며, 임시조합원의 경우 소속을 밝히지 않고 개별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나 정확한 인원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확진자 중에는 조합원 5명, 임시조합원 5명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된 사업장은 콜센터이다. 2월 24일 근무자 117명 전수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밀접접촉자 2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8일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를 실시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부산지역 신규확진자는 8일 오후 7명, 9일 오전 7명으로 누적 3352명이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구 종합병원은 부분코호트 격리가 실시됐다. 위중증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의 1차 접종률은 51.3%를 기록했다. 전날 신고된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총 71건(누적 329건)으로 이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보고됐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