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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미, 돌봄 경제학자 낸시 폴브레 경고 소개
돌봄의 긍정효과 역설
은수미 성남시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말에 읽는 한권의 책 소개를 했다.

은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정아은 저) 이 책으로 활동가, 청년 분들과 오는 금요일에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논다, 돈으로 환산되지 않은 가사와 육아를 두고 흔히 하는 말이죠. 이 무상노동으로 가족이 생존과 교육, 복지까지 떠안으라는 것은 압박이고 부담이겠고요. 이런 사회구조는 책에서 말했듯 지금까지 이뤄온 사회적 문화적 진보가 무색할 만큼 퇴행적이란 평가도 받을 수 있겠습니다”고 했다.

은 시장은 “책에도 소개되어있는 돌봄 경제학자 낸시 폴브레는 경고합니다. 아이가 일단 이 세상에 태어나면 그들의 개발된 능력과 자질로부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득을 보게 되기 때문에 역으로 아이가 제대로 된 돌봄과 교육을 받지 못하면 그것은 사회에 커다란 해악을 초래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일 수 있다고요”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우린 전대미문의 전염병을 겪어오면서 돌봄의 필수적 기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려면 결국 가족을 넘어 지자체, 국가가 합심해야 한다는 것, 이는 성남시가 ‘돌봄’에 집중하는 이유기도 합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는 여수동, 금광2동, 복정동, 백현동 포함 올해 7개소, 내년엔 13곳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까지 32곳, 전국 최대 규모에 만족하는 것으로 머무르지 않겠습니다. 내실있고 탄탄하게 갖춰 돌봄이 온전히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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