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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신 버전 2분기 중 공개”
트위터 상 질문에 답변…“텍사스 기가팩토리서 생산”
[테슬라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2019년 11월 첫 공개 이후 전기구동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침묵을 이어오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분기 중 개발 중인 사이버트럭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7일(현지시간) ‘사이버트럭에 대한 출시 예정일, 새로운 기능과 옵션 등에 대한 최신 사항이 없는가?’란 게리 블랙 전 에곤자산운용 CEO의 트윗 질문에 “2분기 중 최신 사항에 대해 공지할 것”이라며 “텍사스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지금은 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그는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며 “디자인은 이미 정해졌으므로 디자인 작업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조립 라인을 설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곧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할 당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내구성을 시험하는 도중 방탄 유리가 깨지는 해프닝으로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 공개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새 6.14%나 급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럭은 공개 48시간 만에 14만6000대의 예약 주문량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트위터 캡쳐]

사이버트럭은 전장 231인치(586㎝)로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비슷하다.

싱글모터 버전은 60마일 제로백(스타트 후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6.5초지만 듀얼모터 버전은 4.5초, 트리플모터 버전은 2.9초에 불과하다.

견인 능력은 7500파운드(3.4t)부터 1만4000파운드(6.3t)까지이고, 적재용량은 싱글모터 버전이 3500파운드(1.6t)이다.

가격은 3만9900달러(약 4503만원)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모델은 6만9900달러(약 7889만원)까지 올라간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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