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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으로 찾는 초등학생 공부 흥미… 스마트러닝에 주목

[헤럴드경제] 최근 초등학생의 학습 풍경은 집콕에 온라인 개학, 홈스쿨링까지 학부모가 하나하나 옆에서 챙겨주기 쉽지않은 상황의 연속이다. 이에 집에서도 학습습관을 잡아주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 스마트러닝 상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2020년을 시작으로 교육에서 비대면 수업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기술의 빠른 발달로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 기술의 결합인 에듀테크 분야가 새롭게 떠오른 것. 업계 많은 전문가들은 에듀테크의 핵심을 '인공지능(AI)'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실감나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교육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가 중요한데, 3D부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까지 그 방법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교육의 발전으로 개인에게 맞춤화 된 비대면 수업으로 보다 체계적인 학습관리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이러한 현상을 '초학습'이라 부르고 있으며, '울트라 러닝' 등 개인 맞춤화 교육이 급부상 중이다.

이는 실제 방송에서도 언급되면서 인공지능 교육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인류의 문명을 연구하는 진화학자이자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과학철학자,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팬데믹으로 시대가 변화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은 고도의 발전을 통해 교육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장대익 교수가 출연한 JTBC 교육특집 '투모로우 클라스'를 통해서도 에듀테크 관련 기술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의 요점은 바로 학생들이 콘텐츠를 선별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러닝이나 디지털 학습 등 에듀테크 기술을 학습에 활용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장대익 교수가 방문한 천재교과서 밀크티 역시 AI 관련 학습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학습 밀크T에는 AI 필기인식 기술부터 음성인식, 안면/감정인식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받아쓰기부터 구구단 게임, 영어스피킹 등에 활용 중이며, 도덕 하부르타(하브루타) 관련 AI 대화 학습도 가능하다.

3D, AR, X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과학의 경우 AI실험톡톡부터 디지털체험, 교과서실험, 생활 속 실험, 과학 교과서 배경지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 중학 등 각 학년에 맞는 과학실험 콘텐츠를 인공지능 기술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학습 천재교과서 밀크티라면 빼놓을 수 없는 1:1 밀착학습관리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AI 빅데이터를 이용해 학생들의 수준과 성적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추천하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관리교사는 이 실시간 학습 모니터링을 적극 활용해 다음 학습 단계를 계획하고 진도를 설정하며, 성적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 중이다.

장대익 교수는 "에듀테크를 학습 콘텐츠 제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이나 성향, 패턴 등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는 학습관리 분야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표준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던 전통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에 맞는 학습 과정을 추천해주는 개인맞춤형 지식전달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에듀테크 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 초학습 시대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교육 업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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