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30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한 기대감 속에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플랫폼 업체인 유니티테크놀러지스(이하 유니티)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포비스티앤씨의 최대주주인 비비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비안은 오후 1시 48분 전일 대비 290 원(8.88%) 상승한 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AR과 VR 콘텐츠 플랫폼 업체인 유니티는 윈도우와iOS·안드로이드 등의 플랫폼을 비롯해 콘솔 게임기와 VR·AR 장비에 이르기까지 25개 이상의 플랫폼에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유니티 엔진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이 가운데 메타버스 시장은 올해부터 급격히 성장해 2025년 관련 매출이 2800억달러(약 3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비비안은 지난해 포비스티앤씨를 인수해 지분율이 19.67%인 최대주주다. 포비스티앤씨는 AR·VR 콘텐츠 플랫폼 업체인 유니티와 사물인터넷(IoT)·AR 솔루션 업체인 PTC와도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IoT 및 VR·AR 솔루션 공급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