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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비대면 산업 활성화 위해 수산가공품 혁신성장 추진
비대면 시대 가정간편식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사업 추진
국내 최대 규모 부산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 업체 대상
온라인 판매제품 개발 및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 무상 지원
부산시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업소는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산업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부산 특화산업인 수산가공품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가정간편식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대체식품),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온라인 판매제품 개발 및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을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내 수산물종합연구센터(센터장 손재학, 신라대 산학협력단)가 위탁 수행하게 된다.

2월 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및 2월 25일 대상업체 선정심의회를 거쳐 14개 업체가 최종 확정됐다.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에 9개 업체,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사업 5개 업체로, 이들은 향후 무상 컨설팅과 더불어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감천항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는 지역 수산가공산업을 집적화하고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됐다. 현재 이곳에는 총 47개 수산가공업체가 입주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가공제품 생산 거점단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상목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장은 “부산은 국내 수산가공품 생산량의 28%(연간 38만 톤), 전국 수산물 유통물량의 38%(연간 200만 톤)를 점유하는 대한민국 수산물 유통·가공의 가장 중추적인 곳이다”며,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제조업 전반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HMR, 밀키트 등 고차가공을 통한 혁신성장을 꾀할 기회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수산가공선진화단지가 규모뿐만 아니라 ‘수산가공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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