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만달러’ 클럽 눈앞…‘임성재 타임’이 시작됐다
개인 총 상금 926만달러 기록
한국인 4번째 1000만달러 눈앞
WGC 델 테크놀로지 등 우승 기대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임성재(사진)가 ‘1000만 달러 클럽’ 사냥에 나선다. 무엇보다 과거 그의 존재감을 입증했던 대회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어 ‘임성재 타임’의 시작을 기대케 하고 있다.

임성재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 앤드 랏지에서 개막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클래식 등 플로리다 스윙에 연속 출전한다. 이어 상위 64명만이 출전하는 올시즌 두번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 나선다.

임성재의 진가를 보여줬던 대회와 ‘쩐의 전쟁’들이 이어진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임성재가 최근 2년 연속 ‘톱3’에 오를 만큼 어느 대회보다 자신있는 무대다. 오는 18일 열릴 혼다클래식은 임성재가 지난해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대회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그 사이 총상금 1500만 달러의 최고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역시 105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특급대회 WGC 델 테크놀로지가 이어진다.

임성재로서는 커리어 상금 ‘1000만 달러’를 찍을 절호의 기회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과 혼다 클래식 우승, 마스터스 준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불과 3시즌 만에 900만 달러 넘게 벌어 들였다. 현재 개인 총상금은 926만9151달러. 앞으로 3주 연속 이어질 플로리다 스윙에서 73만달러만 더 쓸어 담는다면 최경주(3273만달러) 김시우(1302만달러) 위창수(1007만달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PGA 투어에서 ‘아이언맨’으로 불릴 정도로 강행군을 마다 않던 임성재가 최근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도, 자신있는 플로리다 스윙에서 승부를 걸어보기 위함이었다. 샷과 체력을 보강한 뒤 나선 첫 대회인 지난주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첫날 7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다. PGA 투어도 임성재가 WGC 사상 두번째 아시아 우승자를 노린다며 주목했지만 공동 28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 ‘임성재가 퍼트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작년 혼다클래식 우승 등으로 플로리다를 강타했다’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후보 10인에 올려놓았다. 올해 단 한차례 톱10을 기록한 임성재가 플로리다 무대서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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