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사건 조사중…세부 내용은 비공개”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이번엔 폭행 사건 연루
[SNS캡처]

[헤럴드경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 씨가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데 이어 이번엔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장씨를 폭행사건 등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걸어다니다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부딪히면서 운전자 A씨와 싸움에 휘말렸다. 112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출동했다. 장씨와 A씨는 서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폭행사건으로 세부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씨는 장 의원의 아들로,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장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