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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환경청, 남부지역 미세먼지 관리할 ‘대기환경관리단’ 출범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남부지역(광주,전남,제주)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이고 광역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기환경관리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됐으며 권역총괄팀, 대기관리팀 등 2개 팀 약 10명 수준으로 운영된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을 지정·관리, 오는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를 전망치 기준 24㎍/㎥ 대비 33% 감축을 목표(16㎍/㎥)로 권역·사업장별 총량관리제 시행, 자동차 등 배출원 집중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할 계획이다.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은 현재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시행 중이며, 관리권역은 광주 전 전역과 전남 나주, 목포, 영암, 순천, 광양, 여수지역이다.

관리대상물질은 질소산화물, 황미세먼지를 시행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그해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산업, 수송, 생활 전 분야에 대해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강화로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집중적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처음 제도를 시행했으며, 2020년 12월부터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대기환경관리단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약 737억원의 보조금을 ▷저공해차 전환·보급(551억원, 3만9245대)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145억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41억원) 등 사업에 지원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이동식 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갖추고 미세먼지 등 측정, 배출 사업장 및 불법 소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류연기 영산강청장은 “대기환경관리단 출범으로 남부지역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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