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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금융그룹, 510억 PF 진행
700억 규모 부산 생활숙박시설 투자
510억 중 메리츠 선순위로 380억
나머지 중·후순위 투자자로 DB캐피탈·IBK증권 유력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700억원 규모의 부산 사상구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DB캐피탈, IBK증권과 함께 510억원 가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나선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의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사업에 510억원 규모의 PF를 주선하며 이 가운데 자체적으로 380억원을 선순위 투자로 진행했다. DB캐피탈이 중순위로 30억원, IBK증권이 후순위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중이다.

이들 3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출기간 3년에 6~8%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해당 생활형 숙박시설의 차주는 이안디앤씨로, 신탁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559-5·8·17에 위치한 해당 숙박시설은 지하4층, 지상 25층 규모로 연면적이 약 2만5851㎡(약 7820평), 대지면적이 약 1828㎡(약 553평)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토지확보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착공 및 분양이 개시된다. 이후 2023년 6월 준공 및 입주예정으로 PF대출 만기는 다음해인 2024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숙박시설의 총 사업비로는 약 691억원이 들어갔다.

IB업계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부산지하철 2호선 및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여기에 사상하단선 개통도 오는 2023년 1월에 예정돼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며 "인근 산업단지와 신라대학교 인구수요도 있어 리스크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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