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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디지털 창업가들 '통 큰 기부' 찬사…상생연대 3법 조속히 마련"
재산절반 기부선언한 '배민' 김봉진·'카카오' 김범수 의장 치켜세우며
"맨주먹으로 시작해 혁신적 사업 모델 일으키고 성공한 기업가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디지털 창업가들이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데 이어 국내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이 참여한 세계적 기부 단체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정식 서약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두 분은 모두 맨주먹으로 시작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일으키고 성공하신 기업가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우리 사회에 벤처 신화를 써서 젊은이들께 희망을 드리고 많은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에 머물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재산을 내놓기로 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들의 기부를 민주당이 추진중인 상생연대 3법과도 연관시켰다.

그는 "(두 사람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기업들의 그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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