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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오진 사망’ 남편 “담당 교수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주셨다면…”
[123RF]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언론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36세 아내가 대학병원 오진으로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청와대 청원의 작성자인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글을 남겼다.

18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게시판에 아내의 사망과 관련 청와대 청원을 한 남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낮에는 직장생활,저녁에는 육아를 하는데 직장에서도 아이 걱정에 손해 잡히지 않는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의료소송에 대해 고민을 해봤지만 긴 소송기간이 고통의 시간이 될 것 같고 두려워서 머뭇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병원 교수님이 조금만 더 진실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병원을 옮기는 것은 의료쇼핑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 해당 병원의 교수님은 믿음 그 자체였고, 그러한 믿음이 아내에게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한 것 같다"며 자책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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