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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부산 경선 새국면…이언주·박민식, 박형준 독주 막을까
이언주·박민식, 先단일화 공감대
2차 맞수토론 후 박성훈과 담판
양자냐 3자냐…이르면 19일 발표
지난 15일 오후 부산MBC를 통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후보. [연합]

이언주·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가시화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후보는 전날 박성훈 후보를 제외한 양자 선(先)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19일까지 박성훈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 여부에 대한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5일로 후보자 합동 토론회 전에 모든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박민식 후보는 18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언주 후보와는 3자 단일화에 대해 100% 공감을 했고, 시간이 없으니 (3자 단일화를) 열어놓고 우리끼리 먼저 (단일화)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에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성훈 후보와도 논의를 거쳐 19일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했다.

이언주 후보도 통화에서 “(박민식 후보와는)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가 됐고 이견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9일, 늦어도 주말까지 단일화 관련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성훈 후보의 입장이 양자 단일화냐 3자 단일화냐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3자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부산 경선 판세가 요동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국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고)한 결과, 박형준 36.1%, 이언주 15.2%, 박성훈 9.9%, 박민식 7.3%를 기록했다. 세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32.4%로, 박형준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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