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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상암에 100층 이상 랜드마크 짓겠다…수색에 제2 DMC 조성"
"사업성 있도록…규제 확 풀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스카이브릿지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상암 일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100층 이상의 랜드마크, 수색에 제2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 타워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과거 상암DMC 조성에 관심을 갖고 '누리꿈스퀘어'란 이름을 짓기도 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동행했다.

나 전 의원은 "규제를 풀고 (상암에)100층 이상 랜드마크를 유치하겠다"며 "그간 사업성을 이유로 몇번 무산됐는데, 사업성이 있도록 하겠다. 각종 규제를 확 풀어 건물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경제 유발 효과가 10조원이라고 언급한 후 "서북권의 위상 뿐 아니라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스카이브릿지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상암 일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이어 "상암을 인천국제공항 드론택시의 핵심적 정류장으로 만들겠다"며 "월드컵경기장도 VR·홀로그램 테마파크로 상설화하겠다는 게 우리의 안"이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수색역 너머에 제2의 DMC를 조성하고, 서울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서울시민의 평균 소득을 6만 달러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서는 '디지털 부시장' 신설을 거론했다. 이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거론했던 '미래 부시장'을 보다 구체화한 구상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서울 424곳 주민자치센터에 디지털 교육, 창업,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디지털 복합지원센터도 짓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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