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음원이 성인가요 차트를 휩쓸었다.

전 채널 예능사이트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트롯2’가 시청률에 이어 음원까지 역대급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미스트롯2 레전드 미션 준결승 베스트 1’의 전체 음원 9곡이 모든 음원사이트 성인가요 차트에 진입했다.

전시즌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태연의 ‘바람길’은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 멜론과 지니 성인가요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는 지난 10개월 동안 1위였던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가 장기 집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김태연이 부른 ‘바람길’의 흥행에도 기대가 높다.

김태연의 ‘바람길’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냈으며,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조회수 55만 뷰를 단숨에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성인가요 차트 100위권에는 ‘미스트롯2’ 음원 33곡과 함께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TV조선 트롯 음원 45곡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차트의 약 80%를 차지하는 숫자로, ‘트롯 원조’ TV조선은 타 방송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음원이 차트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려 78곡을 차트에 안착시키며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힘은 음악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태연, 홍지윤, 김다현 등 주목 받는 참가자들의 경연곡들은 발매 직후 차트 10위권에 진입한 후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양지은, 전유진, 은가은, 마리아, 별사랑 등 화제의 무대를 담은 음원들까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미스트롯2’는 방송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따라올 수 없는 화제성으로 ‘트롯 열풍’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경연 당시 모든 곡이 음원사이트 성인가요 차트를 장악한 바 있다. ‘트롯 찐팬’들의 선택을 받은 이번 ‘미스트롯2’ 음원 역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 유일한 음원 강자’의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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