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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받은 세뱃돈·용돈 넣을 통장 찾는다면
하루만 맡겨도 이자율 최대 2.1%
저축銀 파킹통장 '쏠쏠'
[123RF]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시중은행에선 찾아볼 수 없는 2%대 '파킹통장' 상품을 저축은행이 13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앱 하나로 모든 은행에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는 '저축은행 오픈뱅킹' 시대를 앞두고 저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비대면 상품을 선보인 결과다.

파킹통장은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넣었다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가 0%대에 불과한 기존 수시입출금식 통장보다 연 1%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루만 넣어도 이자 혜택을 얻을 수 있어 갑자기 생겨난 '용돈'을 넣어두기 제격이다. 급한 용도가 생겼을 때 즉시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이르면 3월부터 작동하는 오픈뱅킹에 대비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경쟁력 있는 금리의 파킹통장을 내놓는 이유다.

출처 : 각사 홈페이지[디자인=홍승희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300만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는 연 2%를 제공하는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300만원 부터는 연 1.5%의 이율이 제공되며 최고 2억원까지 예치 가능하다.

상상인 저축은행 역시 지난 달 최대 연 1.9%의 금리를 얻을 수 있는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단 하루만 맡겨도 연 1.6%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예치 기간에 따라 3개월 이상 연 1.7%, 6개월 이상 연 1.8%, 9개월 이상 연 1.9%의 약정 이율이 적용된다. 1인 10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3일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상품이기도 하다.

SBI저축은행의 영업점 방문·비대면으로 모두 개설 가능한 입출금자유 'SBI사이다보통예금' 상품은 기본 1.2%에서 최고 2.1%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월 건당 50만원 입금·스마트뱅킹으로 이체 및 예·적금 신규가입·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일정 금액을 넘을 시 우대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WELCOEM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WELCOME 사장님사랑 보통예금'을 통해 최대세전이율 2.0%까지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사랑 예금통장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이 있고,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실적이 1건이상 있어야 하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해야하고, 사장님사랑 보통예금은 예치금 잔액 50만원 이상·당행 대출 보유 기록·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OK저축은행에는 비대면계좌로개설 가능한 'OK대박통장'이 있다. 하루만 맡겨도 최고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OK대박통장은 가입 기간도, 금액도 제한이 없다. 단 오는 22일부터는 이자가 연 1.4%로 변경되니 알아두면 좋다.

모바일로만 가입 가능한 애큐온저축은행의 '애큐온 모바일자유예금' 상품은 기본금리 1.5%에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고 멤버십에 동의하면 최대 1.7% 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각사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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