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자들이 게임을 좋아해? ”…여자들이 더 빠졌다! [IT선빵!]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남자만 게임 하나? 여자는 ‘더’ 한다!”

‘남자들은 게임을 좋아한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다.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일부 게임에서는 외려 여성이 비중이 더 컸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 전체 모바일 게임 분야 1~3위(쿠키런:킹덤·브롤스타즈·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사용자 구성을 살펴본 결과, 여성 비중이 남성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 1위로 급부상한 쿠키런:킹덤의 경우 여성 사용자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10명 중 6명 꼴인 59.01%가 여성으로 집계된 가운데, 남성 비중은 40.99%였다. 쿠키런:킹덤 사용자 전 연령대에서 여성 비중이 남성 비중을 웃돌았다. 20~29세 여성이 30.42%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20세 미만 여성은 11.02%였다.

모바일 2위인 ‘브롤스타즈’의 경우 남성이 54.51%로 여성(45.49%)보단 소폭 높았지만, 3위를 차지한 모바일 액션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선 여성 비중이 남성 비중을 넘어섰다. 여성 사용자가 51.43%로 남성(48.57%) 사용자를 2% 포인트 가량 앞섰다.

특히 20~29세 여성이 17.78%로 가장 많았고, 30~39세 여성도 12.43%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한 주간 카트라이더 사용자 성별 비중 [모바일인덱스 캡쳐]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세 미만 보다 30~49세가 인기 모바일 게임을 더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게임 1위를 차지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20세 미만 비중이 12.28%인 반면 30~39세 비중이 22.92%, 40~49세 비중이 24.84%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의하면 40대의 76%, 50대의 56.8%가 지난 1년간 PC, 모바일, 콘솔을 비롯한 게임을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취학자녀를 둔 부모 45%가 ‘가끔 한다’고 답했고, ‘자주 한다’ ‘상당히 자주 한다’도 각각 9.6%, 1.7%로 집계됐다. ‘거의 안 한다’가 22.5%, ‘전혀 안 한다’는 21.2%였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