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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코로나 후유증…손가락 괴사돼 결국 ‘절단’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한 이탈리아 노인이 손가락 3개가 괴사해 절단했다고 유럽 언론이 보도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86세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손가락 괴사로 3개의 손가락을 절단했다.

손가락 괴사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례는 유럽혈관외과학회지에 공개돼 코로나19 후유증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지난 2월 50대 남성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손가락 2개를 절단했고,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도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0여 일만에 세 손가락을 잃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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