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동안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패하자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다가가 위로하는 모습.[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손흥민이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며 2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팀에 패하며 FA컵 8강행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난타전 끝에 승리한 에버튼은 5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단짝 해리 케인이 교체선수로 대기하는 가운데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3-4로 뒤진 후반 38분 후반 교체투입된 케인의 헤딩골로 극적인 4-4 동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연장 7분 에버튼의 시구르드손의 예리한 크로스를 베르나르드가 왼발로 차 넣어 결승골을 터트리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손흥민은 시즌 11호·12호 도움을 기록해 올 시즌 17골 12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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