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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한류 콘텐츠’로 첫 협업 사례 선봬


e스포츠가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캐스트(이하 캐스트)'를 통해 한류 콘텐츠로서 국내 기업과 협업하는 첫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월 10일, '캐스트' 참여 결과를 알렸다. '캐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와 연관된 5개 산업군 8개 기업과 함께 게임ㆍe스포츠 분야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명인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는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게임ㆍe스포츠 분야는 여러 기업 중 다이나믹에 초점을 맞추어 역동적인 한류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참여 e스포츠 기업은 DRX, 락스 게이밍, DSC, 에이더,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아이컴브랜드, 배틀리카, 겜툰 총 8곳이다. 이 기업들은 e스포츠 선수와 한국 e스포츠 고유 콘텐츠를 기업 본래 사업 영역에 접목시켜, 게이밍 의류, 게이밍기어, 안경, 보호대, 교육 콘텐츠, 전자책 등 새로운 제품을 제작했다.

구체적으로 DRX는 게이밍 전문 의류 및 마우스패드, 락스 게이밍은 '무릎' 배재민 선수의 노하우를 녹여낸 조이스틱과 캐릭터 상품, DSC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피드백에 참여한 기능성 안경 2종, 에이더는 e스포츠 선수들의 손목과 허리를 보호하는 개발 제품 3종을 만들었다.

아울러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DRX '표식' 홍창현 선수가 피드백 과정에 참여한 게이밍체어, 아이컴브랜드는 APE 프로게임단 강도경 단장과 가수 김희철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 게이밍PC, 배틀리카는 다양한 e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여한 교재, 겜툰은 '마루' 조성주와 '문' 장재호의 스토리를 통해 한국의 e스포츠를 조명하는 만화 전자책 3종을 제작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캐스트' 사업은 e스포츠가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로서 산업적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e스포츠와 다양한 산업군과 컬레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를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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