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적한 ‘캄보디아 특급’ 피아비…‘최강’ 이미래와 LPBA 32강전
세계랭킹 2위 출신 피아비, 이름값대로 순항…32강행

스롱 피아비(왼쪽)가 LPBA 32강에서 현 최강자 이미래와 4인 대결을 벌인다.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로 이적한 ‘캄보디아 당구특급’ 스롱 피아비(31·여)가 최강자 이미래(25)와 32강에서 만났다.

피아비는 세계랭킹 2위, 한국랭킹 1위 출신이라는 화려한 명성 그대로 기량을 발휘하며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21시즌 PBA 5차 대회에서 9일 열린 여자부 LPBA PQ라운드와 64강전을 모두 조1위로 통과하며 32강행을 가뿐히 확정지었다.

10일 열리는 323강전에서는 여자부 최강 이미래와 5조에서 만나 김경미, 이우정과 더불어 4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PBA 출범 전 2018년 여성리그 WPBA 시절에도 승패를 나누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바 있어 주목된다.

현재는 둘다 기량이 더 발전해 더욱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대결하게 됐다. 이번 대결은 말그대로 프로무대에서 갖는 첫 대결일 뿐이다. 앞으로 무수히 맞대결을 반복하게 될 것을 감안하면, 이 경기 결과로 우열을 가른다는 의미보다는 앞으로 이뤄질 라이벌 구도를 뜨겁게 만들 하나의 신으로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피아비는 “경기장이 너무 멋있어서 놀랐다.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는게 프로가 가지는 장점 같다”며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 진출은 자랑스러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