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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 논의할 수 있는 날 오길”
개성공단 중단 5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통일부는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5년째가 된 9일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이 복원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할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5년을 앞둔 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시내의 모습. [연합]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5년이 도래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개성공단 재개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간 개성공단 재개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개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인 만큼 남북이 함께 공단 재개의 여건을 마련해 합의가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성공업지구는 북측 지역인 개성시 봉동리 일대에 개발한 공업단지다.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한 대표적인 남북경제협력 사업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6년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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