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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설날 풍습 즐겨요
전 세계 27개 재외한국문화원, 설 문화 소개 및 체험행사 마련
설을 맞아 떡국조리법 영상(주독일한국문화원·왼쪽)이 소개되고, 한식라이브:새해 복을 부르는 설맞이 음식과 술(주호주한국문화원) 행사도 비대면으로 열린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우리 대표 명절인 설을 맞이해 24개국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설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각 재외문화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떡국, 윷놀이 등 전통놀이, 세배, 새해 덕담 등 한국의 설날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지 코로나 상황에 맞춰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최근 들어 재외한국문화원은 한국 웹툰과 동화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케이팝(K-POP) 가수나 배우 등 유명인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인에게 좀 더 새롭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식 연수회를 대체해 대사관 관저 요리사의 한식 조리법을 만화형식으로 소개하는 ‘한식 웹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2월 12일 설날에는 떡국 만들기 웹툰을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같은 달 18일 한국의 설날을 주제로 동화구연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고 동화책에서 나오는 ‘떡국’, ‘세배’, ‘새해’와 같은 설날 관련 한국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11일에는 타악연주자인 김소라의 타악공연(장단: 숨의 대화)을 선보이고 22일에는 김치 3종 담그기 시연을 한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래동화관’을 연다. 또 11일에는 벨기에 국적 멤버 파투가 속한 K팝 신인 아이돌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새해 인사말과 설날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출신 배우로서 영화 ‘기생충’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던 윤안나(Anna Rihlmann) 씨가 체험한 설날을 19일 영상으로 소개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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