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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에는 네이버·G밸리에는 넷마블… 서울 G밸리를 노려라!

[헤럴드경제] “판교에 네이버가 있으면, 서울 G밸리에는 넷마블이 있죠. 산업단지를 이끄는 기업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확 살아났어요.”

성남 판교, 서울 G밸리 등 주요 산업 단지에 분위기를 이끄는 대표 기업이 들어섬에 따라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네이버가 들어서며 IT산업단지로의 이미지가 강화됐고, 서울 구로구 G밸리에는 대표 게임 업체인 넷마블 신사옥이 들어서게 되면서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10년대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판교 밸리는 네이버를 비롯해 NC소프트, 넥슨 등 굴지의 IT업체가 들어서며 대표 IT산업단지로 도약했다.

서울 도심 구로·금천구 일대에 자리한 G밸리는 최근 변화를 거듭하면서 서울 최대 벤처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가리봉동, 구로동, 가산동의 영문 이니셜을 딴 애칭으로 과거 섬유·봉제산업이 집약되어 있던 산업단지로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 컴퓨터, 게임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앞으로 드론, 코딩, VR, 3D프린팅 등이 핵심이 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 기업 인력이 집중되는 산업단지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사업체로는 올해 상반기 신사옥을 개관하는 넷마블을 비롯해 삼성물산 R&D 센터 등 1만 2017개의 산업체가 몰려있다. 특히 최근 들어 G밸리 1~3단지 및 G밸리 일대에 준공 예정 포함 총 168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해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할 산업단지로의 진화가 기대된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젊은 벤처 전문가들이 모여들면서 산업단지와 도시가 성장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대두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G밸리도 넷마블 등 주요 선도 업체들의 부상으로 젊은 직장인들의 새로운 터전으로 빠르게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G밸리 지스퀘어’라 불리는 신사옥에는 넷마블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IT와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구로디지털단지로 옮긴 이후 ‘모두의 마블’ 등 모바일게임 히트작을 연달아 성공했고, 중국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바 있다.

G밸리에 랜드마크 기업이 들어서고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도 속속 분양하면서 젊은 기업, 젊은 전문가들이 모이는 첨단 산업단지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G밸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넷마블 사옥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G밸리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세권에 ‘가산 모비우스 타워’ 등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일터와 쉼터의 선호지역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서울시내 산업단지 전체 분위기가 바뀌는 지금이 G밸리 입성의 최적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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