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지난 10년간 연구해온 결과가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대학을 바꾸는 공부법'(지은이 김동환·출판사 페이스메이커)은 청소년 진로·입시 멘토링 전문기업을 운영해온 저자가 10년 간 멘토 역할을 해온 명문대 재학생을 연구, 분석해 그들의 공부법과 입시전략을 담았다.

특히 저자는 입시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000여명의 명문대 재학생 멘토 가운데 명문대생 24인을 뽑아, 그들의 공부 노하우를 생생한 수기 형태로 담았다.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명문대 입학을 위해 타고난 두뇌, 고액 사교육, 남들은 모르는 공부 비법 등이 필요하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명문대생들은 '입시 위너'가 되기 위해 먼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왜, 어떻게, 언제,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인지한 후 그 안에서 자신만의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책은 1장 '명문대생의 공부법: 왕도는 따로 있다'를 통해 명문대생들이 어떻게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해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는지 소개한다.

이어 2장 '수시 준비 가이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에서는 수시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포항공대 등에 입학한 멘토들의 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수시 전형에 대비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3장 '자기소개서: 입시에 전략을 더하다'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 양식과 평가 요소를 분석하고,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작성 비법에 대해 소개한다.

4장 '면접: 필승 노하우는 따로 있다'를 통해선 인성면접, 심층면접, 상황면접, 창의성면접 등 상황별 대비법과 멘토들의 합격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으로 목표와 진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지막 5장 '진로 탐색: 나만의 길을 찾아라'로 구성돼 있다.

▶저자 소개 = 청소년 진로·입시 멘토링 교육기업 멘토트리의 대표이자 스카이입시컨설팅(전 KMC수학과학학원), 프로덕션블랙의 대표. 2012년부터 명문대에 다니는 1000여 명의 멘토와 함께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험생들의 고민을 공유했다. SK하이닉스, 현대오일뱅크, LG, SK베네피아, NHN에듀, 진학사, 초록우산 등에서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했다. 백석문화대 스마트미디어학부 강사, 호서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부임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