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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병원서 누적 80명, 무역회사서 20명…새로운 고리로 떠오른 사업장
안산 인테리어 사업장, 인천 무역회사 등
새로운 감염 고리로 사업장 떠올라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 80명
강동구 한방병원서도 누적 23명으로 늘어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유지하는 와중에도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과 사업장이 집단발병의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지표환자가 포함된 사우나 종사자 3명 외 이용자 중 12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중 12명이 추가된 것이다.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 등 사업장 종사자가 10명, 가족이 4명이다. 이 외에도 인천 연수구의 무역회사와 관련해 총 2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가 포함된 동료와 가족, 지인 등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 외에도 병원과 교회 등에서 확진이 잇달았다.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격리중인 환자와 종사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강동구 한방병원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중구의 복지시설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늘어, 총 83명이 됐다. 안산시 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총 16명이 확진됐다. 남양주시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8명이 됐다.

군포시의 한 교회에서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5명이 확진됐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1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업장, 가족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감염 경로와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1%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5835명 중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1223명으로, 전체의 2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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