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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너간 현대차·애플 동맹?”…외신 “애플카 협상중단”
애플카 예상 이미지 [출처=애플허브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현대차와 애플의 ‘애플카 생산’ 협상이 최근 중단됐다고 미 블룸버그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CNBC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기아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현대·기아차 외에도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유사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애플과 애플카 생산을 협의 중이라고 한국 언론에 간접 시인했고, 회담에 대한 현대차 측의 발표가 이번 중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애플과 애플카 사업을 협의해왔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다시 철회한 바 있다. 애플은 현대차와의 협력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대기아차 그룹 내에서 현대와 기아 중 어느 쪽이 애플카를 생산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일본 경제전문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애플이 토요타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 등 적어도 6개사와 애플카 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해 애플이 복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지속 접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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