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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지 대세 열풍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까지 가세

- 2020년 청약자 40%, 1천세대 이상 대단지에 청약… 똘똘한 한 채 열풍 주역 등극
- 매매가 상승률도 대단지일수록 최우수… 상반기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인기 전망

[헤럴드경제]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 1,000세대 이상 주요 분양 단지(표)

계속된 부동산 규제에 더욱 중요시 되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주목을 받으며,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12월 2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95곳(27만4,429세대)에 총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청약자 수는 지난 2018년(총 346곳/21만8,790세대/총 199만6,252명) 대비 111% 상승했으며, 2019년(총 399곳/27만1,534세대/총 234만4,889명)과 비교하면 80%나 늘었다.

이 중 지난 한해 동안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76곳(12만7,368세대)에는 총 168만1,888명(전체 청약자의 40%)이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하(137곳/10만1,274세대)에 141만8,498명(34%) △500세대 이하(182곳/4만5,787세대) 111만4,983명(26%)이 각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단지에 청약자가 많이 몰린데는 투자가치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2016~2020)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세대수가 많을수록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세를 보였다.

1,500세대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5년 평균 11.44%로 가장 높았고 △1,000~1,499세대 이상 아파트가 9.40%로 뒤를 이었다. 또 △700~999세대 아파트(7.93%) △500~699세대 아파트(7.42%) △300~499세대 아파트(6.75%) △300세대 미만 아파트(6.96%) 순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였지만 1,000세대 이상 및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의 공급은 올해도 주를 이룰 전망이다. 규모별 신규 분양 계획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119곳(21만4,640세대)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하(142곳/10만5,642세대) △500세대 이하(141곳/3만8,329세대) 순이었다. 세대수 별로 따지자면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올해 전체 세대수의 59.85%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 전국 주요 지역에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분양된다.

먼저 DL이앤씨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세대정원(일부세대)과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된다. 또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공급되며 다른 인천 지역과 달리 인천 50%, 서울 및 경기 50% 등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고른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한화건설은 2월 수원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의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짓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ㆍ84㎡, 총 1,063세대 규모다. 수일초ㆍ중,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경기과학고 등이 반경 약 1㎞ 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개통된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흥토건은 2월 안산 단원구 선부동3구역을 재건축한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ㆍ84㎡ 총 1,021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86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고대안산병원, 안산시청 등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온천동 100-13번지 및 금정구 장전동 511-2번지 일원)에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4,0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32㎡, 2,3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내성고, 사대부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등의 학군이 단지 주변에 갖춰져 있으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도 가능하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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