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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저소득 가정 학원비 지원 ‘체인지업’ 시작
보습교육협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
유성훈 구청장(가운데) 등 관계기관 대표 3인이 체인지업 업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초중고 학생에게 학원비를 보조하는 ‘체인지업(Chain-G-Up)’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Chain(연결고리), G(금천), Up(향상)의 합성어인 ‘체인지업(Chain-G-Up)’은 코로나 19로 심화하는 학력편차 완화를 위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놓인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취지에 동감한 단체의 후원을 받아 4200만원의 기탁금을 확보했다.

전날 구는 금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보습교육협의회 금천지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성훈 구청장, 임동채 금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장, 김용환 전국보습교육협의회 금천지구회장은 협약식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금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 추천과 후원금을 집행하며, 전국보습교육협의회 금천지구회는 학생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면 교습비의 50%를 1인 당 월 최대 15만 원까지 1년 간 지원받는다. 또 해당 학원은 나머지 교습비의 일부를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체적인 교육환경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정의 경제적인 여건이 학력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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