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간 한양도성에 ‘잇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려 한양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공모 분야는 순성, 체험, 전시, 공연, 축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 법인, 비영리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응모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 (https://ssd.eseoul. go.kr/seoul/main)에서만 가능하다. 최종선정 결과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순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에 사업 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8)에 문의하거나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2017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0년까지 총 33개 단체에 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가족·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한양도성 순성 교육 체험 프로그램, 한양도성 이야극 그림자아트 공연, 흥인지문 수문장 복식 체험, 한양도성 사계 사진 공모전, 한양도성 다큐 영상제작 등 프로그램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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