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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오페라단, 다음 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세종문화회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음 달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달 25~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1 세종시즌’ 개막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을 소재로 한 오페라는 약 10편인데, 구노의 작품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노의 오페라는 원작에 충실하지만, 결말은 다르다. 원작에서는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한 로미오가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이후 깨어난 줄리엣이 낙담해 뒤를 따른다. 구노의 오페라에서는 독약을 마신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고 신에게 용서를 구하며 마무리된다.

로미오 역은 테너 강요셉·문세훈, 줄리엣 역은 소프라노 박소영·김유미가 맡는다.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 부지휘자를 지낸 홍석원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서울시합창단과 노이오페라합창단도 출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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