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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성창오토텍, 애플·현대차그룹 자율차 생산계약 임박에 美 공급사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차 생산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현지 자회사 성창오토텍아메리카(SCA Inc.)를 통해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 중인 성창오토텍이 관심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창오토텍은 오전 9시 40분 전일 대비 610원(6.11%) 상승한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과 현대차·기아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제조 관련 계약의 타결이 유력한 상황에서 계약 성사 시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소재 기아 공장이 애플카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2024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성창오토텍의 주요 생산품은 인버터와 차량용 에어컨 필터 등 자동차 공조 부품이다. 성창오토텍은 국내 최초로 전동 컴프레서용 인버터를 만들었다. 인버터는 모터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부품으로 전기차를 움직이는 핵심 장치다. 아이오닉에 들어가는 인버터도 성창오토텍이 공급했다.

성창오토텍은 2004년 미국 현지법인 SCA Inc 설립한 후 알라바마주(州에) 공장을 설림해 현대차그룹 1차 협력업체 승인을 받아 공조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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