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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항 전국 첫 하역장비 임대료 지원
광양항에서 운용중인 운반용 장비. [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국제터미널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항만 등 2곳에 대해 하역장비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은 14대의 컨테이너 운반용 장비(리치스태커·reach stacker)가 운영 중이다.

컨테이너 수요 대비 장비 부족으로 컨테이너 하역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남도는 광양시와 함께 운영사 지원방안을 협의해 총 4대의 리치스태커 임대료 1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항만운영사는 1대당 6억 원 상당의 고가 장비를 구입하기에 부담이 됐으나 장비 임대료 지원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앞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물동량이 줄어든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여수·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이번 하역장비 임대료도 광양항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이 밖에 전남도는 하역 장비 지원과 별도로 올해 광양항 물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등에 6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운영사의 애로 및 고충 사항 등을 수시로 파악해 광양항을 배후산업과 연계한 복합물류항만으로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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