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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신해 대정부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신해 대정부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3일 강선우 대변인은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아들을 낳은 후궁, 집단적 조현병, 북풍공작, 이적행위, 한일 해저터널, ‘v’ 음모론, 이제는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 지침 하달까지 나왔다"며 "제1야당의 저급한 행태는 바닥인가 싶으면, 또 다른 바닥을 보인다. 충격과 경악은 오롯이 국민 여러분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정부질문은 국민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으로, 국민께서 알고 싶으신 것과 궁금하신 것을 정부에게 묻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철저히 선당후민(先黨後民)의 자세로 대정부질문이 아니라, ‘대정부선동’을 위한 전략을 짰다"고 꼬집었다.

이어 "반기업·반시장경제·반법치주의에 이어서 ‘성폭행 프레임’에 집중하라는 대목은 선동정치 일타강사의 족집게 과외 수준"이라며 "문건을 살펴볼수록 국민의힘이 축적해온 프레임 씌우기 노하우가 아주 상당하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의 퇴행이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트렸고, 국회의 격을 바닥 끝까지 떨어트렸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에게 질문을 할 국민의 권리를 이용해 오히려 정부에게 프레임 씌우기만 시도했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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