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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가평 자이’도 1순위 청약 마감
세종시 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네자리수 경쟁률 속출
재당첨·전매 제한 없는 비규제지역 효과도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금호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가 평균 18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 경기도 가평자이 역시 365명(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76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1순위 청약에서 H2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218가구 모집에 4만8266명이 통장을 썼다.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마감됐다. H3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72가구 모집에 2만3198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134.8대 1의 1순위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H2블록 전용 90㎡A 기타지역(2099.9대 1)에서 나왔다. H3블록 90㎡D 기타지역(1976대 1), H2블록 100㎡A 기타지역(1650대 1)과 90㎡B 기타지역(1035대 1)에서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H3블록에서도 전용 90㎡D 기타지역(1976대 1), 112㎡A 기타지역(913.83대 1), 112㎡B 기타지역(976.5대 1)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중대형 평형 이상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H2·H3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음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H2블록 1281만원, H3블록 1309만원으로, 2010년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다.

분양관계자는 “집값이 크게 오른 세종에서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으며 정부 기관이전과 국회의사당의 예산안 확정으로 인한 이슈 등으로 전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에 분양한 가평 자이도 선방했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 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365명(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76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59㎡C 기타지역(20.4대 1)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가는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178가구) 기준으로 분양가는 2억9230만∼3억5480만원에 책정됐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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