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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아 "이낙연, '친문 사모곡' 열창…구애가 애처롭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친문(친문재인) 사모곡의 열창 같았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세력을 향한 이 대표의 구애가 애처롭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부터 이익공유제 등 친문의 의사와 반한 좌표로 떨어지는 지지율을 감당할 수 없었나보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대북 원전 게이트'가 그렇게 거슬리면 묵과할 수 없다고 말만 하지 말고 제1야당 대표와 국회의원들을 고발하라"며 "민족의 문제를 정쟁 대상으로 삼고, 낡은 북풍공작으로 국민을 현혹시킨다니요. 국민 생명의 코로나 방역을 정권 유지 수단으로 이용하고 국민 혈세를 지원금으로 포장해 선거에 이용한 것은 누구냐"고 질타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나아가 "2018년 지방선거는 판문점 회담으로 잠식하고, 2020년 총선은 지원금 현금 살포로 장악한 것은 현재의 집권 세력"이라고 했다.

그는 "북풍 공작은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할 권한, 생각, 의도도 없다"며 "지금껏 대북 특수를 누린 것은 문 정권이 아닌가. 이 대표의 말처럼 '정치를 한 걸음이라도 발전 시키기 위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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