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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낙연 “558조 사상 최대 예산…그래도 부족하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올예산 상반기 72% 집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558조 원, 사상 최대의 올해 예산도 상반기에 72.4%를 집행할 계획이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우리는 59년 만에 한 해 네 차례 추경을 집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고용유지지원금과 고용안정지원금을 확대했다”며 “10조 원의 유동성으로 자본시장의 경색을 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경제를 선방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생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소상공인 20%가 우울 위험군에 들어있다고 한다”며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가 할퀸 상처는 넓고 깊다”며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된 업종은 하루가 위태롭다”고 했다. 이어 “고용취약계층, 소득취약계층이 먼저 쓰러지고 있다”며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 버텨낼 힘이 없다. 아이를 둔 집에서는 누군가 직장을 포기한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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