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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KBS직원 절반 가까이 1억원 이상 연봉…수신료 인상 반대한다"
"방만한 경영 실태부터 바로 잡아야"
"코로나19 맞은 자영업자에 좌절감"
나경원 전 의원.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KBS의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KBS 수신료 인상이라니요, 저는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지금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너무나 힘들고 지쳐있다"며 "장사는 폐업하다시피 한 자영업자, 코로나19로 일자리마저 잃은 실업자들이 KBS 억대 연봉과 수신료 인상을 들으면 얼마나 큰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TV를 보는 사람도 많이 줄었고, 아예 TV가 집에 없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그런데 세금이나 다름없는 KBS 수신료를 1.5배 올리자고 하면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나 전 의원은 익명 기반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와 논란이 된 '(KBS)밖에서 우리를 욕하지 말고 능력 되면 우리 사우가 돼라'는 내용의 글도 언급했다. 그는 "KBS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며 "게다가 내부 직원이 '억대 연봉 부러우면 입사하라'는 글을 올렸다니, 국민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줬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수신료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앞서 더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바로 KBS의 방만한 경영 실태를 바로 잡는 것"이라며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KBS 수신료 인상은 지지를 얻기도 어렵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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