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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서울 거점 200곳서 9인 이하 총력집회" 우리공화당, 시위 예고
조원진 "방역수칙·거리두기 지키겠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우리공화당은 1일 오는 3·1절에 서울의 거점지역 200곳에 각각 9인 이하 인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문 정권의 행태가 도를 넘었고, 특히 북한 원전 건설 문건 등은 국민의 인내심을 넘었다"며 "문 정권 조기 퇴진을 위한 총력 집회를 통해 국민의 요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문 정권은 지난 4년간 '북한 퍼주기'에 골몰했고 대북전단금지법, 북한인권법 무력화, 한미훈련 중단, 지소미아 중단도 모자라 대한민국 원전을 폐기하고 북한에 원전을 건설하려는 이적행위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방역 수칙도 엄격히 지키겠다"며 "'거짓 촛불'에 참여했던 국민도 공감할 수 있도록 1인 피켓 시위 등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이 열린 14일 오전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그러면서 "문 정권이 5인 이하 집합금지를 설 명절까지 연장했지만, 많은 국민들은 문 정권의 방역 지침이 얼마나 엉성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문 정권은 (정권의)평가가 설날 밥상에 올라가는 게 두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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