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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수' 던졌던 이언주 "가덕신공항 추진, 목숨 걸고 관철하겠다"
"文정권, 소극적 변한다면 가만 있지 않겠다"
"한일해저터널, 부산 경제 발전 획기적 계기"
이언주 전 의원.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당 차원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목숨을 걸고 관철 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의원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간 당 내 일부 다른 목소리로 부산 시민들이 우리 당은 가덕신공항에 미온적이라는 오해가 있었는데, 오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일치된 목소리라는 취지로 밝혀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가덕신공항 추진은 과거 여러 여권 인사들이 반대한 전력이 있어 진정성이 의심되지만, 적극 함께 해야 한다"며 "만일 문재인 정권이 선거 이후 소극적인 태도로 변한다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지지하는 의미로 서명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전 의원은 "이번에 발표된 '뉴 부산 비전 프로젝트' 내용 중 특히 금융경제특구, 규제특구 등은 부산이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인 자유·번영이 상징도시가 된다는 의미여서 매우 뜻 깊다"며 "더욱이 한일해저터널은 제가 그간 줄기차게 주장한 공약으로, 이 터널의 연결은 우리 시장은 5000만 시장에서 1억5000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으로 연결된 해저터널을 통해 부산 강서 일대의 국제물류단지에도 일본 남부 등 대규모 외국자본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농산물 수출과 인력 교류 등 부산 지역 경제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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