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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박영선에 "왜 굳이 강남 재건축부터" 첫 포문
박영선 '원조 친문' 발언엔 "구분 말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과 우상호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31일 같은 당 경쟁자인 박영선 후보를 향해 첫 포문을 열었다.

우 후보는 이날 성북구 광운대역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뒤 박 후보의 '강남 재건축' 공약에 대해 "왜 굳이 수십억대의 강남 재개발부터 하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우 후보는 "그렇게 고액의 아파트를 지으면 집값이 올라가고 투기 억제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급이 부족해서 하는 재개발과 재건축이라면 오히려 강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자신을 '원조 친문'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선 "저는 원조 친문은 아니고 원조 친노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어색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우 후보는 "우리는 다 친문이자 친노이고 민주당"이라며 "이 안에서는 서로 구분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후보 간 견제성 발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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