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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호정 “오해 풀었다” vs 면직비서 “가해자” 진실공방
류호정 정의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에서 면직된 수행비서 이모 씨가 류호정 의원을 부당해고의 가해자로 지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류 의원은 당초 “업무상 성향 차이로 이씨를 면직했고 오해를 풀었다”고 했으나, 이씨는 30일 전국위원회 신상발언을 통해 류 의원을 가해자로 지칭하면서 “노동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씨는 전국위원회에서 신상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호정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류호정 의원이 업무상 성향 차이로 자신을 면직했다고 언론에 밝힌 것과 관련해선 “내가 싫다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류호정 의원이 노동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고 아직 공식 사과도 하지 않아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류 의원 측은 이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지만 맞대응이 무의미하다며 중앙당 노동위원회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류 의원은 29일 입장문에서 지난달 중순 면직한 A씨와 관련, “(면직 과정에)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며 “(이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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